스몰 토커 & 북클럽 스터디 후기 | 하고 있는 스터디가 모두 끝났어요!
엠제입니다. heyMinji(헤이민지)입니다.
드디어 2018년 상반기 모든 스터디가 끝이 났어요. 오늘은 그 후기를 쪄봅니다.
올 상반기에 참여한 영어 스터디는 총 3개입니다.
TED Talk / Small Talker / Bookclub
TED Talk은 지난 4월에 끝나서 후기(지난 TED Talk 스터디 마무리) 남겼었지요. 이번 주에 남은 두 개도 다 마쳤답니다.
따로 숙제가 없어서 사심 가득한 마음으로 편하게 시작한 스터디였어요. 파일럿 4주 끝나고 8주로 정규 편성되어 딱 12주 했답니다. 다양한 주제로 의견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뭣보다 역시 준비할 게 없어 덜 부담스러웠다는 점이 😉👍
그간 다루었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남북 정상회담
2) 어벤져스 오역 논란
3) 자존감과 자기계발
4) 불법체류자
5) 퇴직 후 노후
6) 성차별과 페미니즘
7) 언론의 자유
8) 공부의 의미와 목적
5번은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주제라 많이 당황하셨쎄요... 제가요ㅎㅎ 당장 한 치 앞이 불안해서 퇴직 후는 생각할 수도 없더라고요. 가장 최근 주제였던 8번은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이 스터디로 맺은 인연과 몇 주전에 실제로 만나기도 했어요. 이런 만남 아주 👍!! 함께한 분들께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주셔서 매주 금요일 밤이 즐거웠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늘 깊은 생각으로 저흴 놀라게 해주셨던 분이 계신데 그분 덕에 많은 걸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스터디를 여러 개 할 때는 이렇게 부담은 적으나 공부가 되는 것이 하나 있으면 좋은 거 같아요.
늘 해오던 건데 올해는 예전 방식과 다르게 매달 한 권씩 읽고 만났어요. 반강제적인 1달 1원서ㅎㅎ 이 스터디는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책 읽는 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면서 많이 배워요. 성장하는 기분이랄까요.
그간 읽었던 원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The Mother of All Questions
2) The Geography of Thought
3) Wild: From Lost to Found on the Pacific Crest Trail
4) The Handmaid's Tale
5) The Vegetarian
6) The Kite Runner
저는 워낙에 논픽션을 좋아해서 북클럽이 아니었다면 소설은 읽지도 않았을 거예요. 쓸데없는 공감 능력 때문에 읽다 보면 이미 엠제 주인공ㅋㅋㅋ 감정 노동이 너무 심해 드라마 안 보는 사람이 저이지요. 소설은 상상하며 읽어야 하니 더 푹 빠지덥디다.
《The Mother of All Questions》는 제 인생 첫 페미니즘 책이었어요. 이걸 읽고 한동안 남자들이 다 꼴 보기 싫더라고요. 😒 이렇게 올바르지 못한 페미니즘의 길로 빠질 뻔했습니다만, 《The Handmaid's Tale》 후에 나누었던 대화로 많은 걸 또 배우고 느꼈어요. 새로운 시각 트이게 해주셔서 우리 멤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요! 감정이입 탓인지 소설이었던 4, 5, 6번이 기억에 오래 남아요.
벌써 2018년도 반이 지났네요. 남은 반년도 열심히 달려보렵니다!
그대의 영어 공부, 응원해(짝!) 응원해(짝!)
그럼 우린 다음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