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쓸잡: 알아둬도 쓸데없는 쓸모없는 잡소리 3
엠제(MJ)입니다. heyMinji(헤이민지)입니다.
오랜만에 TMI 토크
#새 에디터
티스토리에 새 에디터가 실험적으로 적용되었다. 버그인지 오류들이 좀 있어서 나는 기존 에디터로 돌아왔다. 사진 업로드가 불편해졌지만 익숙함이 좋다.
#학습된 게으름
아파서 오랫동안 아무것도 안 했더니 게으름이 학습된 건지, 뭔가 시작하려니 격하게 하기 싫다. 오죽하면 동생이 '학습된 게으름'을 말해주었을까.
#인스타그램
핸드폰 사진 백업하면서 예전 사진들을 봤다. 인스타그램에 올릴지 말지 고민 중인 사진들이 있는데 어느 날 '쟤 왜 저래' 싶은 사진들이 올라오면, 그렇다. 그거다.
#마음공부
두 달짜리 미션인데 첫 미션부터 자신의 깊은 내면을 마주해야 해서 못 하겠다. 는 일종의 핑계. 미션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싫다. 다 합치면 책 한 권 수준.
#샤오미 공기 청정기
몇 달 전 한창 미세먼지 난리였을 때 샀다. 환기 후에 수치 올라가는 거 볼 때마다 놀랍다. 자동 설정해놨더니 알아서 바람 세기 조절돼서 편하다. 에어 프로 가성비 귯결.
太子殿下 ♡
#삼생삼세십리도화
58화나 되는 중드를 3번이나 봤다. 인생 첫 중드로 앓이앓이. 영자→한자→무자로 보다가 마지막엔 한자로 다시 봤다. 중알못은 중국어가 잘 하고 싶다. 얼마나 빠져있는지 코노 가면 삼생 OST를 부른다. 머잖아 나노핥기 포슽흐 올려야지.
#중국어
그래서 말인데, 삼생 두 번째 볼 때부터 쉽고 짧은 문장은 섀도잉했다. 기본 문장 구조 암기에도 좋고, 성우 더빙이라 발음 공부에도 도움 된다. 단지 권설음과 z, c 발음 때문에 요즘 한국어나 영어 할 때 좀 웃기다.
#플래너
재작년에 트렐로 사용할 때는 별로라 생각했는데 한 달 전부터 다시 사용 중이다. 바로바로 생각나는 거 적기엔 좋은데 카드 이동이 편하니 자꾸 일을 미루게 된다. 그래서 플래너 사용을 다시 늘리기로 했다.
#디어 가금류
널 더는 먹지 않겠다고 3월에 그렇게 다짐했는데, 4월에 고삐가 풀리더니, 5월엔 하루하루 너 없인 못 사는구나. 6월엔 좀 자제해 볼게. (치킨 시켜놓고 쓰고 있는 이중적인 자세)
#스터디
곧 유·무료 스터디 회원 모집 예정이고, 다음 달부터는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스터디가 3개다. 오랜만이라 긴장된다. 건설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걱정도 된다.
#서울
아픈 이후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적이 없어 집들이 초대 받아 가는 것도 걱정이었다. 두 차례 호흡 곤란이 왔으나 꽤 재밌게 놀았다. 서울에 있던 삼일 내내 얼마나 먹었는지 화장실을 무척 많이 갔ㄷ..
#애증의 살덩어리
살이 쪘다. 그냥 찐 건 아니고, 4월 초에 장례 치르면서 식욕이 터졌다. 마음이 아프면 다들 입맛이 없다는데 나는 울다 먹고 울다 먹고. 토할 때까지 먹었다. 위가 늘어났는지 매일 가득 먹는다. 4월을 기점으로 한 달 반 만에 6키로가 쪘다. 그래서 나는 지금 다시 뚱엠제다.
#운동
해야지 생각은 했는데 숨 쉬는 데 문제가 있으니 시작할 엄두도 못 냈다. 지난주 금요일에 하체 위주 운동 네 종류를 겨우 두 세트 했을 뿐인데 숨차서 혼났다. 서울에서 주말 내내 하반신 근육통으로 고생했지만 오랜만에 운동했더니 세상 개운하더라. 그래서 이번 주도 운동복 입고 열심히 하고 있다.
#도서관 가는 길
지난달부터 집에서 좀 떨어진 시립도서관에 가 책을 빌려 읽는다. 이북리더기로 전자책 빌려 읽으면 편한데 도서관 가는 것도 매력 있다. 날 좋을 때 햇볕 받으며 걷다 보면 목 뒤에 땀도 조금 배고 기분이 좋다. 역시 봄은 좋구나.
#TMI 토크
도 읽어주어 Θ앵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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