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18) 재밌게 읽었던 책들 📚
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독서 결산은 개인 블로그에 '스케치 로그'로 올렸었는데, 그걸 그만두고 외국어 블로그에 '알쓸쓸잡'을 쓰고 있어서 올해 독서 결산은 이곳에 털기로 했어요. ✨
작년(2017)엔 총 75권을 읽었고 올해 목표는 77권이었습니다만, 하반기에 평소 좋아하던 장르의 책이 읽기 싫어져 한 달에 고작 두어 권 읽은 때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11월에 북클럽 참여 책이 재밌어서 그때부터 또 열심히 읽었지요. 11월, 12월 마구 달렸네요. 😂
그런데도 결국 올해 읽은 책은 총 63권으로 목표 도달 완전 실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잇ㅋㅋㅋㅋ 목표에서 14권이나 모자라요. 사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에 두 권을 읽는 중인데, 내일이나 모레는 되어야 다 읽을 거 같아요. 65권이라고 쓰려다가 양심상ㅋㅋ 두 권은 내년에 읽은 것으로 칠게요. 😒 그런 의미에서 2019년 목표는 또다시 77권인 것으로.. 🙏
개중에 재밌게 읽었던 책을 적어볼까 합니다.
누구에게나 책 취향은 있잖습니끄아!! 제가 좋아해도 다른 분들은 싫어하실 수 있고, 다른 분들이 좋아하셔도 제가 싫어하는 책들이 있지요. 그러하니 아래 목록은 "이 친구는 이런 책을 재밌게 읽었구나." 정도로만 봐주세요. 😉 취향 존중, YO! 🤜🤛
올해(2018) 재밌게 읽었던 책들
《누가 진짜 나일까?》 - 다비드 칼리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 매슈 설리번
《Little Fires Everywhere》 - Celeste Ng
《When Breath Becomes Air》 - Paul Kalanithi
《The Kite Runner》 - Khaled Hosseini
《The Handmaid's Tale》 - Margaret Atwood
《모든 것이 되는 법》 - 에밀리 와프닉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자신감》 - 안상헌
《The Mother of All Questions》 - Rebecca Solnit
《뽑히는 글쓰기》 - 최윤아
《생각 정리 스킬》 - 복주환
저는 독서 편식이 굉장히 심한 편인데, 제 독서 이력을 아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거예요. 위 목록에 소설이 4권이나 있거든요ㅋㅋ 전 소설을 잘 안 읽어요. 그럼에도 1/3을 차지하고 난리ㅋㅋ 영문 서적은 북클럽 참여를 위해 읽은 책들이에요. 원서는 국문 보다 읽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북클럽 선정 책 빼고 잘 안 읽는 건 안 비밀. 😨😱
다른 책들은 읽은 지 꽤 돼서 최근에 읽었던 〈누가 진짜…〉, 〈아무도 문밖에서…〉, 〈Little Fires…〉 이 세 개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정보에 보면 'multipotentialite'이라는 단어가 적혀있는데요. 제가 자주 쓰고 그만큼 좋아하는 단어로, Emilie Wapnick의 TED 영상을 우연히 접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마음에 들어 그녀의 〈모든 것이 되는 법〉이라는 책도 읽게 되었어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고, 되고 싶은 게 많은 저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자신감〉은 구매할 때 한 번 읽고, 작년에 한 번 더 읽고, 올해도 읽어서 총 3독째에요. 자신감 바닥칠 때 한 번씩 읽어주고 있어요. 😉
뉴이얼즈뤠졸루션을 싫어하는 제가 작년 1월에(기억이 안 났는데 기록 보니까 1월 2일에 북 노트 썼더라고요ㅋㅋ) 〈생각 정리 스킬〉 읽고 만다라트로 2018 계획 세웠었지요. 2019 계획은.. 전 1월에 짜렵니다. 😂
2018년 마지막 하루 알차게 보내시고, 2019년도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