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때문에 좌절하던 나에게 힘이 되었던 말

엠제입니다. heyMinji(헤이민지)입니다. 

며칠 전 외장하드 뒤적이다 '언어' 폴더에 넣어둔 영상을 하나 봤습니다. 정재형 씨가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유학을 하면서 불어 때문에 겪었던 자존감 상실에 대한 이야기에요. 이때 이적 씨의 말이 정재형 씨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었다네요. 

제가 이 영상을 봤을 당시에 영어와 한참 밀당 중이었어요. 도대체 얼마나 더 시간을 퍼줘야 잘 할 수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마침 이 영상을 보고 저도 불안한 마음이 조금 녹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소장 中ㅋㅋ 오랜만에 봐서 블로그에도 올려보아요.

"형은 한국말도 잘 못 해."

"내가 그냥 언어를 못 할 뿐이지, 불어를 못 하는 게 아니구나."

이때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조금씩 평안이 찾아온 것이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고 싶은 바람이 없답니다. 가능치도 않을 거 같고요. 😂😂 이미 몇 차례 지인에게 말했던 적도 있고, 유튜브 댓글에 그렇게 답변했던 적도 있어요. 

타일러 씨가 원어민 같은 한국어를 구사하지만, 저는 영어를 그렇게 구사하지 못할 거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인데 국어 수업이 정말 싫었어요. 어려웠거든요. 모국어도 논리적으로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영어로 논리적인 말을 잘 할 수 없다는 걸 이때 알았어요. 그런고로 저는 한국어 실력부터 늘려야 하는 것으로.. 😱

그렇다고 포기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하되, 완벽히 구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 겁니다. 조금씩이더라도 성장하는 영어 실력을 지향하기에 공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지만, 완벽하지 못한 영어 문장을 구사해도, 내 말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해도 저는 이전만큼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한국어로도 막힐 때 많은걸요ㅋㅋ 모르는 건 배우면 되는 거고, 어색한 말은 다시 공부하면 됩니다. 몰라서 공부하는데 틀리고 이상한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영상으로도 말씀드렸는데, 유튜브 시작 계기가 틀리는 거 겁먹지 않으려고 였습니다. 실수가 있어도 올리는 과감함ㅋㅋ 

이적 씨의 말을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정재형 씨처럼, 저에게도 마른 하늘에 단비 같은 영상이었어요ㅋㅋ 사람마다 원하는 영어 실력 목적지가 다르니 이 영상이 모두에게 와 닿는 것일 수는 없을 테지만, 여러분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영어 실수 생각은 그만두시고 즐겁게 공부하시길 바라요. 저에게 위로가 되었던 이 영상처럼 여러분께서도 위로와 응원이 되는 것을 찾으시길 바라면스어!!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 재밌게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좋아진 실력을 느끼실 거예요. 😘👍 재밌어야 오래 하고, 오래 하면 곧 그것은 나의 실력과 정비례!

그러니 외쳐봅시다. 

슽흐뤠th 시베리아 허허벌판 shake it..

그럼 우린 다음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