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는 4가지 방법
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여러분은 독서 좋아하시나요? 저는 나름 좋아하는데, 읽고 나서 책에 대한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게 서툴러요. 그래서 가끔 제대로 읽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
재작년부터, 읽고 좋았던 책들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공유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다음 달 초에 쓸 독서 결산에 어떤 책을 소개할까 고민이에요. 남은 일주일 동안 한 권이라도 더 읽어야겠어요ㅋㅋ 그래도 50권은 넘겼습니다. 🤣✌
오늘은 책을 많이 읽는 4가지 방법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다 보면, 더 알고 싶다는 마음과 책마다 조금씩 다른 의견을 찾아내는 재미로 더 읽게 되는 거 같아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새로운 걸 알아가는 게 즐거워서 더 읽기도 하고요.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물론 재미도 있지만 배우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저는 성격상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가 없는 편이라, 다른 누군가로부터 뭔가를 깨닫는 경우는 드물어요. 주로 책이나 TV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삶에 대한 태도를 알아간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빨리!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하지만 I'm not a speed reader. 🤔
12월 24일(어제) 발행된 NPR 'Life Kit' 팟캐스트에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왔어요. 설거지하면서 듣다가 블로그에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광고 제하면 실제 내용은 몇 분 되지 않으니 한 번 들어보세요. 😘
팟캐스트에서는 아래 네 개의 방법을 말합니다.
1.
저는 주로 자기 전에 책을 읽습니다. (요즘은 쿠킹 게임에 빠져서 책보다는 게임을 더 하지만은..) 근데 문제는 재밌는 책을 읽으면 잠이 안 온다는 거예요. 재미없는 책이면 잠이라도 올 텐데.. 왜 때문인지 밤에만 책을 읽게 되는데 아침에 책 읽기를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2.
운동해야겠다고 다짐해도 운동복 챙겨 입는 그 과정까지가 쉽지 않지요. 책 읽기도 책을 펴는 데까지가 힘들 뿐, 막상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힙니다. 그러니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거예요. 책 읽어야 하니까 조용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거나/편안한 의자에 앉아야 한다거나/커피 한 잔을 준비해야 한다거나/책 읽을 시간 등을 정해 놓기보다는,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나 책을 읽는 거지요. 통근 시간 활용이 좋은 예입니다.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읽거나, 책을 들고 보기 힘든 경우도 있으니 오디오북 듣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3.
책 읽을 시간이 20분 정도 있다고 할 때, 소설을 읽을 것인가/논픽션을 읽을 것인가/코믹을 읽을 것인가. 팟캐스트에서는 20분 정도는 소설을 읽는 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버스를 기다리는 5분여의 짜투리 시간 동안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저는 소설보다는 논픽션을 읽을 거예요. 카테고리별로 딱딱 끊어져 있으니까요. 소설은 한 테이크가 길어서 짧은 시간에 읽기는 적합하지 않은 거지요. 집중의 문제랄까요.
팟캐스트에서는 여러 종류의 책을 동시에 있는 게 이득이 된다고도 해요. 저도 여러 종류의 책을 번갈아 가며 읽기 때문에 '여러 책 동시에 읽기'는 공감하지만, 팟캐스트에서 말하는 achievement는 잘 모르겠고.. 👉👈 한 책을 읽다가 집중 안 되면 더 관심 가는 책을 읽는 편이에요. 보통 2~4권 정도 동시에 읽는답니다. 이러다가 가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하는 경우도 있어요. 결국 다시 빌리고ㅋㅋㅋ 🤣🤣
4.
어떤 사람들은 몇 페이지 읽었는지까지 트랙킹 한다고 해요. 이렇게까지 구체적이지 않아도, 어떤 책을 완독했는지 적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책을 더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을 주기도 한다네요.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도 좋고, SNS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올리는 것도 좋아요.
저는 앱(북플) + 독서 노트를 활용합니다. 여러 독서 앱을 전전했는데 '북플'로 정착했어요. 다른 기능은 쓰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읽고 있는 책/읽은 책' 부분만 사용합니다. 독서 노트에는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과 제 생각 등을 정리해요. 읽은 책 권 수를 확인할 때마다 책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트랙킹이 다독에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 노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이번 달/올해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쭉 적어보세요.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몰라요. 또한 모든 책을 완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하네요. 저도 공감해요. 읽다가 정말 환장하게 재미없으면 저는 그냥 덮는답니다. 😜
Merry Christmas🎄보내시고, 씐나는 독서 생활 하세요! 🤓🤘
그럼 우리는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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