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쓸잡: 알아둬도 쓸데없는 쓸모없는 잡소리
엠제(MJ)입니다. heyMinji(헤이민지)입니다.
마지막 글이 거의 한 달 전이라 그래서 준비했어요.
알아둬도,
쓸데없는,
쓸모없는,
잡소리
TMI 토크 😉ㅋㅋㅋㅋ
내 윈도우 로그인 이미지 :)
#재미
요즘 뭘 봐도 재미가 없어요. 감흥이 없는 것처럼 무덤덤해요. 영화를 엄청 봤는데 마음에 드는 게 1도 없어, 퓨- '손 the guest' 시즌 2로 돌아와, 제발.
#B형 간염
올 초부터 인터벌로 세 차례 주사 맞고, 이번 주 월요일에 항체 생성 여부 검사차 피 뽑고 왔습니다. 어릴 때 맞아서 항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어이없게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맞은 거라 당연히 안 생겼을 줄 알았는데 형성됐대요.
#스터디
11월 중순에 모집하기로 했던 스터디 모집 글을 오늘 새벽에 발행했어요. 월요일에 할지 화요일에 할지 잠시 고민했지만, 월요일로 찜.
#내 동생
동생을 자주 못 봐서 만나면 늘 신나는데, 지난 주말에 집에 왔어요. 일요일에 바로 간다는 걸 억지로 하루 더 붙잡아 뒀습니다. 언제 또 보려나.
#북클럽
소설 싫어하지만 11월 북클럽 책이 소설이었어요. 'Little Fires Everywhere' 세상에..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12월 책도 소설인 'A Gentleman in Moscow'로 정했습니다. 12월 북클럽 진행은 제가 하니까요. 풉- 두꺼운 책을 골라서 걱정은 되지만 당장 읽어야겠습니다.
#보충제
비타민 B Complex, C, D, E, 오메가3, 마그네슘, 프로바이오틱스. 밥 먹고 먹으면 물 때문에 배부른 양. 두 달째 꾸준히 먹는 중인데 아직도 양 적응이 아니 돼요. 그래도 씹어 먹는 D와 가루로 먹는 C는 맛 있음.
#감기
유난 떨며 이리 챙겨 먹어도 감기는 걸립니다. 주말에 목이 까끌거리긴 했지만, 월요일에 제 목소리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오늘 목소리는 긋긋.
#다이어트
기간으로 치면 이제 곧 6개월 차로 접어듭니다. 근데, 정체기가 세 달째ㅋㅋ 믿고 싶지 않지만 캘린더를 들춰봤더니 일주일에 네 번은 정크푸드를 먹었더이다. 살이 도로 급 불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로요.. 지난주엔 닭발, 치킨, 치킨, 과자, 과메기, 짜장면 앤 탕슉, 떡볶이, 떡볶이, 삼겹살 이렇게 일주일 넘도록 내내 먹었네요. 그래서 몸무게 안 재고 있어요.
#운동
정체기 때문에 내 맴도 정체기. 운동 shake it- 5개월 차까지는 매주 4일 운동 꼭 지켜서 했는데, 이번 달엔 약 주 2.5번 했어요. 12월엔 주 3일씩 해야지.
#침대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하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잠 안 자고 뒤척이며 생각할 때가 가장 크리에이티브 해지는 시간. 겨울엔 전기장판 품은 침대가 최고지요.
#샘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온 샘김을 보고 새 앨범 나온 걸 알았습니다. 앨범 전곡이 다 좋아서 새벽에 계속 틀어놔요. 특히 'Would You Believe'를 제일 좋아합니다. 1집의 'Mama Don't Worry'와 'Seattle'도 좋아하는데 샘김의 이런 까끌한 보들함이 좋아요.
#삼겹살
다이어트 한다더니 오늘도 삼겹살을 저팔계처럼 먹고 왔다는 걸. 돼지 미안.
#유튜브
좋아하는 유튜버가 올해 목표는 오롯이 유튜브에 집중하는 거라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한 게 생각나요. 저도 내년 목표는 맘 잡고 유튜브하는 것으로. 구독자분들 말마따나 10만 가즈아! 5만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굼뜬 영상 업로드 늘 암쏘쏘워리. 이번 주엔 내기니 수현 님의 인터뷰 영상으로 영어 공부하는 영상 업로드할 거예요. 지난주에 찍고 올렸어야 했는데 또 게으름꽃 핌. 영화 개봉한 지 쫌 돼서 늦은 감은 있지만, 마이웨이!
#고양이
집 근처 쎄봉일레봉엔 고양이 다섯 남매가 살아요. 길고양이들인데 어쩜 사람을 그리 잘 따르는지. 한 녀석은 얼굴을 들이밀며 애교 피우는데 고양이 덕후는 웁니다, 울어.
#결혼
사촌 동생이 이렇게 일찍 결혼할 줄 몰랐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측근들이 사람 좀 만나라고. 나도 나이 먹고 싶어서 먹는 게 아닌데 말입니다. 청춘이 아깝다는 말을 들었더니 그런 것도 같고. 삶이 즐거워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지만은.
#수족냉증
학교 다닐 땐 없었는데 나이 먹을수록 점점 심해져요. 사시사철 손발이 차가운 동생의 고통을 몰랐는데 이젠 매년 겨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파요, 아파. 흑. 봄은 언제 오려나.
#계획
19년도 계획을 슬슬 짜보아야겠어요. 뉴이얼즈 뤠졸루션 짜는 거 안 좋아하는데, 2018년 2월에 어느 책을 읽고 만다라트로 계획을 세웠더랬죠. 다가올 내년을 위해 만다라트를 다시 정비해야겠어요. 플래너와 구글 캘린더는 항상 빽빽한데 올 초 써둔 만다라트와 비교했더니 별로 이룬 게 없... 다행히 버킷리스트에 이룬 게 있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아파트 도색
우리 아파트 도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시작한 지 한참 됐는데 오늘에서야 드디어 우리 동도 새로운 색을 입어요. 날도 추운데 줄 하나에 의지해 도색하느라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파트 예쁘게 꾸며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사
우리 아파트 뒤에 올해만 새 건물이 네 개나 생겼어요. 세 빌라는 5층 짜리라 금세 지었는데, 하나는 반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 중입니다. 끝 동이라 저녁 노을 질 때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지금 짓는 건물이 높이 올라와서 하늘을 다 가려요. 마음이 답답한 것이. 헛헛.
#앞머리
몇 년 만에 앞머리를 잘랐습니다. 마음엔 드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사촌 동생 결혼식 가기 전에 열심히 살 빼서 장도연 언니처럼 짧게 머리 자를까 봐요. 앞머리도 그 언니 때문에 자름ㅋㅋ 닮은 건 나래 코기인데 닮고 싶은 건 롱다리 언니인 거 참 아이러니.
#바나나와 귤
분명 바나나가 집에 있는데 마트 가서 또 사 온 나는 무엇. 깔라만씨 마시면서 귤 사 온 나는 무엇.
#CSS
1픽셀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제가 오늘 아침 자잘한 거 수정하다 그냥 마음을 비웠습니다. 약간의 찝찝함을 뒤로하면 세상 마음이 이렇게 편해요.
#잠이 솔솔
지금 졸려 쥬금.
#네이버 블로그
어제 오랜만에 지인들 블로그 확인차 네이버에 접속했어요. 피드의 제일 마지막 페이지(8)까지 누르고 보니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글이 11/21에 올라온 글이더라고요. 지인도 얼마 없는데 일주일분의 글밖에 확인할 수 없다니. 네이버 활동을 안 하면 이렇게 접속이 뜸합니다ㅋㅋㅋ 너무 네이버 세이긋빠이 중.
#TMI
어떻게 끝맺어야 하나 잠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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