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쨔잔- 영상으로 돌아왔어요. 😎 보통 밤에 촬영하는데, 낮에 찍었더니 비행기 수시로 날아다니는 소리도 엄청나고 빛 때문에 조명 조절도 다시 했답니다. 자연광이 앞에서 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 좌측에서 제 얼굴을 때리고 있어서.. 😒 여러모로 저녁에 맘 편히 찍어야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장 지우는 게 귀찮아서 평소 라이너는 안 그리는데 오랜만에 직직 그어줬더니 눈매가 또랑또랑한 게 아쥬 마음에 들었습니닿ㅋㅋㅋㅋㅋㅋㅋ 🤣
저는 7년 반 정도 전에 영어 일기를 찍기 시작하면서 유튜브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을 영어로 했기 때문에 몇 년 뒤 한국어로 영상 찍으려니까 세상 어색할 수가 없더라고요. 모국어 할 때 평소답지 않은 제가 너무 웃겨서ㅋㅋ 저는 말 많고, 래퍼처럼 말도 빠르고, 목소리 큰 푼수거든요. 😎 근데 영상 속 저는 늘 노잼... 아...
애초에 영어로 시작하고 영어로만 찍었어서 이게 제 채널의 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몇 주 전 한 코멘터가 니가 뭔데 영어로 영상을 찍냐고ㅋㅋ 왜 영어로 표현 설명을 하냐고ㅋㅋ 그래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까 한국어로만 영상을 찍어야 하는가, 같은 것을요. 외국어쟁이로서 이 이야기를 한번 해야겠다 싶어서 지난달에 이 영상을 생각했는데, 어제 찍었ㅇ... 🙏
이번 영상에서는
1) 제가 영어로 영상을 찍는 이유 (w/ 영어로 찍으면서 내가 느낀 좋은 점)
2) 모국어도 아닌 영어로 영어 표현을 설명하는 이유
3) 영어로 영어를!! 권장하는 말
을 합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영어 회화 연습, 즉, 영어 공부의 연장입니다. 존재하는 다양한 공부 방법 중, 저는 실로 제가 입으로 뱉고 곱씹을 때 영어가 많이 늘더라고요. 틀리게 말하거나 실수는 개의치 않아요. 😉 헛소리했을 때 가끔 부끄럽긴 해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