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독과 음독(낭독)
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오늘은 '묵독과 음독(낭독)'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와 관련해
위 영상을 보고 요즘 소홀했던 책도 읽고 싶고, 이 글도 쓰고 싶어졌습니다. 역시
여러분은 종이책과 이북 중에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저는 이미 유튜브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종이책 보다는 이북을 선호합니다. 사고 싶은 책의 이북이 발행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종이책 보다는 거의 이북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많은 분들이 책을 넘기는 그 맛에 종이 책을 선호하시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저는 개인적인 이유로 종이 넘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이북의 발달로 '독서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이북 때문에 독서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이북과 오디오북의 수요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자 도서관을 이용해서 쉽게 책을 빌릴 수도 있으니 이북의 발달이 독서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종이책으로 읽을 때만큼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이북으로는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위 영상에서는 책의 매체와 독일 사람들의 독서량은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독일 사람들에게는 종이책이든 오디오북이든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럼 '무엇이 독일을 독서의 강국으로 만들었는가?' 하면,
예전에 해리포터 원서 읽는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음독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확실히 묵독 보다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소리 내서 읽는 버릇은 없어지지 않아요. 물론 외부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묵독 하려고 노력합니다. 🤓 소리를 내서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완독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저는 시간 단축을 위해서, 원서를 읽을 때는 오디오북을 빠른 속도로 들으면서 함께 읽기도 하는데요. 위 영상을 보니
이는 영어 공부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영어 '낭독의 힘'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지요.
· 영어 기사 낭독의 힘 | 영어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의 효과 & 공부 방법
독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영어 발음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 소리 내서 읽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오늘부터라도 소리 내어 원서 읽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텍스트를 전달하는 매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종이책이든 이북이든 소리 내서 읽어보세요. 꼭 책일 필요도 없고, 영어로 된 짧은 기사여도 좋습니다. 5분의 짬이 생겼을 때 핸드폰으로 짧은 영어 글을 보면서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어떤 매체건, 어떤 형태건,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는 게 핵심이니까요.
그동안 영어 공부 시작이 막막했다면, 하루 5분 낭독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씐나는 하루 보내시고, 우린 다음 글에서 만나요! 🖖
[참고]
위 영상의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라카미 소설을 인쇄 책으로 읽든 이북으로 읽든 예술은 변화하지 않는다. 텍스트는 전달하는 매체와 상관이 없으므로. 이북/오디오북이 발달하고 있지만, 종이책 자체가 가진 능력과 효용성은 영원히 남는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나만의 시간/일정 관리 방법 (ft. 알찬 매일 보내기)
나만의 시간/일정 관리 방법 (ft. 알찬 매일 보내기)
2021.02.22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여러분은 시간/일정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플래너에 손으로 적어가며 관리하는 분들도 계실 거고, 저처럼 핸드폰 앱/PC를 이용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TMI: 지난주에 '하이파이브 데일리 플래너'라는 것을 구매했어요ㅋㅋ 인스타그램 광고 보고 덜컥 샀지 뭐예요. 🤣 3개월 목표를 세우고 알차게 살 힘을 준다는 플래너라 구매해 봤어요. 😎 아직 한 글자도 안 쓴 건 안 비밀. 😌) 플래너를 시간/일정 관리 및 습관 트래킹에 쓰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예요. 1) 악필입니다. 펜도 오래 못 쥐고 있어요. 플래너 위에 지렁이를 보고 있자면 어휴- 2) '타임블록킹'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이 편해요. 미리 일정에 시간 할당해놓고 미루거나(저는 게으르니까요ㅋ… -
잠잘 때 특이한 버릇
잠잘 때 특이한 버릇
2021.02.11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여러분은 잠잘 때 꼭 고수하는 특이한 버릇이 있나요? 저는 어제 문득 "버릇 한 번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소소한 버릇으로는 잘 때 꼭 안대를 하고 자요. 빛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지만, 눈에 적당한 압력이 가해지면 잠잘 때 좀 더 포근한 거 같아요. 덤으로 눈도 따뜻하지요. 🤩 제가 사용하는 안대는 실크 겉면에, 안에 솜이 들어 있어서 보들보들 따끈따끈해요. 조금 독특한 버릇도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배 위에 베개를 덮고 자요. 😦😳😨??? 네, 이불을 덮고도 배 위에 베개를 하나 더 덮고 자요. 저는 베개가 총 세 개인데, 사실 하나는 베개라기보다 어어어엄청 큰 쿠션이에요. 한 변의 길이가 약 70cm 되는 정사각형 쿠션이요ㅋㅋ 여름엔 쿠션 없이 베개 하나 베고… -
좀 게으르면 어때서
좀 게으르면 어때서
2020.11.16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이 세상에 게으른 자가 자기합리화하는 글입니다.라고 했지만, 너무 할 일을 미루면 똥줄 타기도 합니다. 😜 (지금처럼요.) 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얼마 전 제 인스타그램에 올린 I'm such a procrastinator. 기억나시나요. 저는 참 잘 미루는 사람으로… 지금 굉장히 똥줄 타는 상태입니다. 기한이 정해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저는 뭐가 딱딱 맞춰져야 일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미 슬슬 마무리 지어야 하는 일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오늘의 주제는! 좀 게으르면 어때서. 😉 나만 자꾸 뒤처지는 거 같아 한 때 무척 유명한 짤이었지요. 제 핸드폰 배경이었기도 했던 짤인데, 좀 많이 게을러지는 때면 이 … -
영포자였던 과거 + 못다 한 이야기 | 영어로 말하는 랜덤토크
영포자였던 과거 + 못다 한 이야기 | 영어로 말하는 랜덤토크
2020.11.09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씐나는 월요일 보내셨나요? Smonday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 사람들은 월요일을 싫어하는 거 같아요. 일요일부터 월요일의 기분을 느끼는… 스몬데이!!😱 월요일은 늘 싫지만은… 😈😈 저는 나름 알차게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월요일 보내셨길 바라요. 😘 오랜만에 랜덤톸 영상으로 인사드립니다. '주말 숏톸(short talk)'이라는 타이틀로 찍었는데, 편집하고 보니까 평소 찍던 랜덤톸(random talk)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그냥 랜덤토크라 하기로 했어요. 2~3분 정도의 숏톸을 생각했는데, 말을 막 생각나는 대로 했더니 편집할 때 도통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 주말에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들을 못다 한 이야기와 함께 올립니다. 아래 두 …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