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쓸잡 6: 일상 그리고 클럽하우스 나만 없어
heyMinji 헤이민지입니다.
오랜만에,
알아둬도
쓸모없는
쓸데없는
잡소리
타임.
#그지존
단발로 싹둑 친 머리가 그지zone에 들어갔다. 더 짧게 잘랐어야 했다. 사방으로 뻗는 머리카락 때문에 묶는 게 제일 나은 듯하다. 박나래 님 앞머리 탐나서 아까 미용 가위 들고 잠시 고민했으나, 눈썹보다 길게 적당히 쳐냈다.
#플래너
인별그램 광고에 혹해서 산 플래너를 아직 한 번도 펴보지 않았다. 3개월 알차게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샀는데, 꽉꽉 채워 쓸 생각 하니 숨이 턱턱 막힌다. 다음엔 로히텀 사서 원래대로 불렛저널 & 생각 정리나 해야겠다.
#팬텀싱어
올스타전 즐겁게 보고 있다. 최애 시즌 1이 끝나고 관심이 시들했지만, 올스타전엔 시즌 1팀이 다시 나오니까 매주 신이 난다. 감자 착즙할 때마다 팬텀싱어 노래 틀어놓고 따라부른다. 엄마가 웃었다. 가족 중에 이런 음악 좋아하는 사람 나밖에 없어. 좋은 걸 어떡해. 4년 만에 노래 듣는 흥미를 되찾았다.
#클럽하우스
SNS를 활발하게 활용하지 않아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저기 어학 관련용으로 클럽하우스 쓰는 거 보니까 나도 하고 싶다. 다만, 내가 안드로이드 유저. apk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어쩌겠어. 초대장 없으면 할 수도 없다던데, 난 계속 못 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북리더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사운드 업, 두 개째 쓰고 있다. 크레마 계열이 범용기기라, 응24에서 구매한 서적 외에도 킨들, 교보 도서관 등 다양하게 설치해서 읽고 있다. 배터리가 똥인 게 흠. 얼마 전에 마음에 드는 이북리더기를 발견했는데, 43만 원이었다. 책 읽을 때만 쓰는데 거 너무 한 거 아니오? 그냥 조용히 쓰던 거 써야지.
#경추베개
일자 목이라 도수 치료도 받고 경추 베개도 쓰는데, 계속 아파서 경추 베개를 다른 거로 바꿨다. 바꾸고 첫날 돌을 베고 잔줄 알았다, 목이 너무 아파서. 조금 더 베 봐야겠다. 이제 침실에 베개만 4개다(거대 쿠션 1개 포함해서). 와, 베개 부자다.
#VSCode
CSS 수정할 때 Notepad2 썼었는데, 몇 주 전에 VSCode를 설치했다. 예전에 Python 때문에 쓸 때는 좋은지 몰랐는데 익스텐션 끝내준다. 간간이 스킨 수정할 때 잘 쓰고 있다. 코드 자동 정리랑 코드 한 줄 정리가 갸꿀이다. 내 편의에 맞게 사용할 코드 추가하고 계속 조금씩 블로그 스킨 바꾸고 있는데, 나한테만 티 나는 수정이다. 어쨌든 이 프로그램 좋다.
#유튜브
활동을 다시 하려고 생각날 때마다 적어뒀던 영상 아이디어 노트를 다시 훑어봤다. 재미를 떠나서 생각나는 건 다 적어놨더니 별게 다 적혀있다. 지난 영상 업로드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 간다니. 그동안 구독자가 600명 정도 빠지고 악플이 종종 달렸다. 퇴보하는 유튜브 채널이 된 거 같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월은 힘내서 많이 찍어야지.
#한줄정리의힘
이라는 책을 읽고 독서 노트 작성할 때 활용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내 생각과 내용을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나에게는), 책은 재밌게 읽고 북 노트 쓸 때마다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였다. 이 방법을 사용하고 나서 이전보다 잘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북 노트 작성 시간과 글이 길어지긴 했지만..
#드로잉
그림 유튜버 영상 볼 때마다 그림 그리고 싶다. 요즘 제일 많이 챙겨보는 그림 유튜버는 콕스 님. 이분 영상을 보며 다양한 브러쉬는 하등 소용없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분의 그림을 자신의 스타일로 바꿀 때랑 피드백해 줄 때 너무 재밌는 것.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자주 못 하지만 이달에도 하나 그려야지.
#글쓰기
글쓰기가 힘들다기보단 시간이 오래 걸린다. 블로그에 글 하나 쓰는데도 몇 시간이 걸린다. 이게 나만 그런 건가 싶을 때도 있다. 1일 1글 쓰는 분들 대단한걸. 글 빨리! 자주! 생산하는 방법이 있다면 좀 알고 싶다.
#습관트랙
2월 습관 인증 모임의 전 멤버가 그대로 3월에도 함께 한다. 인증할 때는 몰랐는데, 3월 모임 시작 전 한 주 쉴 때 몇 개는 정말 억지로 했다. 인증해야 하는 게 알게 모르게 압박이었나 보다. 꼭 해야 한다는 압박. 사람은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있어야 성장한다는데, 이게 딱 그거 같다. 기분 좋은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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